이 인티앰프는 여러가지로 경쟁자들을 기 죽인다. Puccini Settanta 는 탄탄한 케이스 마감에서부터 눈부시게 우아한 절삭가공 리모컨에 이르기까지 고급스러움을 풀풀풍기고 있다. 그렇다 다른 모든 경쟁자들이 뻔한 플라스틱 리모컨을 줄 때, 이 이탈리아 회사는 가격을 불문하고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멋들어진 마법의 지팡이를 내놓았다. 라이벌들이여, 주목하라. 자, 탁월한 만듦새와 최고급 마감이 가격이 1.5배 더 비싼 제품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게다가 MM/MC 전환이 가능한 괜찮은 포노스테이지까지 갖추어 LP팬은 행복할 것이다.(대부분 경쟁앰프에는 포노단이 없다). 전면부의 컨트롤은 단순하기 그지없다. 소스 셀렉트 버튼이 있고 강력하게 튀어나와 있는 전자식 볼륨 컨트롤은 사용할 때 기분 좋다. 채널당70W출력은 대단치 않아 보여도, 생각보다 훨씬 강력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 앰프의 권위는 Cyrus의 8vs 앰프를 경량급으로 들리게 할 정도이며, 심지어 unison Reserach의 별 다섯 Unico의 사운드를 상대적으로 약간 빈약하게 만든다. 그 결과 (글래디에이터) 사운드트랙의 전투장면은 웅장하고 대담하며 과격한 사운드를 낸다. 저역은 완전히 폭발할 지경이며, 드라이브와 충격효과도 넘쳐난다. 다이내믹스는 생동감 있으며 높은 볼륨에서도 거침 이 없다. 이렇게 기운이 넘치면서도 Puccini Settanta는 이 가격대에서 바랄 수 있는 최상급의 정교함마저 선 보인다. 고역은 투명하며 자극이 심해도 절대 거칠어지지 않는다. 대부분의 앰프들처럼 약점도 있다. 디테일 해상도는 우수하지만 Arvo Part의 (Tabula Rasa)와 같이 까다로운 음반을 분석할 때는 다소 밀린다 Eminem의 (Encore)에서 목소리는 투명감이 부족하고 강력한 저역은 다소 과장된 듯하다. 그래도 Audio Analogue의 Puccini Settanta 는 심각하게 고려해볼 만한 장점들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