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하이파이 시스템, T+A 'X' System T+A는 지난 25년 동안 건재해 왔다. 그리고 1984년부터는 다양한 앰프와 진공관 출력 단을 제작했다. 때문에 이 분야에서만큼은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확실히 강조할 수 있다. T+A는 이번 25주년 창립 기념일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훌륭하면서도 유일무이한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다름 아닌, 오디오 파일들을 위한 고전적인 2채널 재생을 하는 새로운 하이엔드 시리즈가 그것이다. 진공관 인티 앰프 'V 10'은 이 시리즈의 최초 제품이며. 뒤이어 11월에는 비닐 디스크 플레이어인 'G 10'이, 그리고 내년 봄에는 멀티포맷 디스크 플레이어가 출시될 예정이다. 독창적인 SPPP 회로의 'V 10' 인티 앰프 T+A의 목적은 V 10을 개발하면서 다시 한번 전혀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것이었다. 때문에 V 10 인티 앰프에 적용된 디자인과 기술은 기존에 존재하던 진공관 앰프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것이다. T+A의 관점에서 볼 때 높은 출력은 기본적인 사항이었다. 반면, 가격 측면에서는 엄청난 지출을 요구하지 않는 현실성 있는 비용이어야 했다. T+A는 이러한 수수께끼 같은 문제에 대한 해답을-전에는 한번도 사용된 적이 없는-새로운 진공판 형태에서 찾았다. 이것이 바로 SPPP(Single Primary Push Pull)라고 불리는 독창적인 회로 디자인이다. 이로 인해 전통적인 진공관 앰프의 출력 변압기들에서 발생하는 밸런스 문제를 해결했다. T+A의 개발자들에게 가장 어려운 점은 앰프사운드 퀄리티의 안정성과 실제 일상에서 사용하는데 있어서의 기술적 수행이었다. 이 문제는 진공관 자체에서 찾을 수 있는데, 하나는 대체로 개개의 제품들이 엄청나게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에이징 효과로 인한 피할 수 없는 변화에 민감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T+A는 매우 우수한 측정기를 도입했으며, 모든 진공관은 복잡한 선별 과정을 거쳐 단위별 최소의 오차를 보이는 것으로 판명된 것을 적용했다. 또한 정밀한 과정을 통해 모든 시스템의 작동 파라미터(신호 레벨, 전류, 과부하 등)들을 자세히 검토했다. 모든 장치의 활동은 다이내믹 카운터 형식으로 기록되었고. 이러한 정보는 진공관의 잔여 작동시간을 계산하는데 사용되었다. 이를 통해 진공관은 앰프의 사운드 퀄리티를 유지하기에 적정한 시기에 교체될 수 있다. 보통 진공관의 사용 가능 수명은 3,000∼5,000 시간이다. V 10 인티 앰프는 LCD 창을 통해 사용 가능한 진공관의 수명이 표기된다. 참고주 차가운 상태에서 바로 작동시키는 것은 예열(예열)한 후에 작동시키는 것보다 진공관리 수명을 늘려준다. 그리고 리모콘 작동이 가능하다. 이러한 부분들은 전통적인 진공관 앰프를 탈피해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시킨 요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앰프의 기계적 구조와 케이스 디자인은 매우 힘든 필요조건들을 수반해야 한다. 약간의 기계적 흔들거림이나 진동의 기미는 사운드 퀄리티에 현저한 역효과를 낸다. 이러한 이유로 강한 철 구조물의 기본 받침은 4개의 진동 흡수재 위에 올려져 있다. 또 샌드위치 구조로 되어 있는 외부의 알루미늄은 더 좋은 댐핑을 제공하며, 두꺼운 아크릴 패널은 진동을 흡수하고 억제한다. 한편, 변압기와 주 트랜스 그리고 출력 단의 콘덴서는 입체 알루미늄 컨테이너에 싸여 있다. 이로인해 공명 효과를 막아주고, 제너레이터의 열을 효율적으로 분산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