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helf Speaker] VIMBERG / Amea 북쉘프 스피커 월간오디오  2021년 11월

초고가 북셀프 스피커의 극한을 맛보고 싶다면

 

북셀프 스피커의 매력은 크기가 지닌 매력, 그리고 편리한 설치 및 배치의 자유로움에 있다. 덕분에 플로어스탠딩 스피커들과 달리 훌륭한 스테이징과 심도 깊은 사운드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그 결과물이 주는 아름다운 사운드 때문에 유독 북셀프 스피커를 선호하는 오디오파일들이 많다. 이들은 가성비의 퍼포먼스 때문이 아니라 북셀프의 장점을 극한의 하이엔드 사운드로 즐겨 보려는 목표를 추구하지만, 그런 오디오파일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의 수는 매우 제한적이다. 빔베르크(Vimberg)의 아메아(Amea)는 그런 하이엔드 유저들을 공략하는 최고의 하이엔드 북셀프 스피커이다.

독일의 하이엔드 스피커, 타이달의 패밀리 브랜드인 빔베르크는 억대를 자랑하는 타이달 스피커의 기술과 사운드를 1/3 수준의 가격으로 만든 울트라급 가성비의 하이엔드 스피커이다. 하이엔드 스피커 설계의 성공 레시피로 불리는 아큐톤의 드라이버들로 완성된 빔베르크의 아메아는 이번 특집 중 가장 비싼 북셀프일 것이다. 애초부터 북셀프 스피커로 기획되었다기보다 타이달 스피커의 초 하이엔드 사운드를 대중적인(?) 가격으로 풀어내려는 기획에 걸맞게 아메아는 아큐톤의 세라믹 미드·베이스 드라이버와 세라믹 트위터를 사용했으며, 아큐톤의 드라이버 등급 중에서도 최고 사양인 셀 드라이버들만 사용했다. 같은 등급의 유닛을 쓴 타이달의 스피커들이 억대의 가격을 자랑하는 것을 고려하면 바겐세일이나 다름없다.

블랙 세라믹의 6.5인치 미드·베이스 드라이버와 8인치 패시브 라디에이터, 그리고 1.1인치 세라믹 트위터로 구성된 드라이버들은 흠을 잡기 힘든, 매끈하고 유기적인 대역 밸런스와 극도로 투명하고 입체적인 사운드 스테이지를 선사한다. 이번 특집의 그 어떤 스피커들과도 다른 빔베르크만의 사운드를 내는 아메아는 아큐톤 유닛들의 장점인 스피드, 해상력, 다이내믹스 그리고 수정같이 맑고 깨끗한 사운드를 들려주면서도 이것이 인위적인 느낌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사운드로 음악을 세련되게 들려준다. 또한 크기를 뛰어넘는 만만치 않은 저음으로 스케일 큰 사운드도 제공한다. 기존의 북셀프들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하이엔드 북셀프의 존재 가치를 보여주는 훌륭한 스피커이다. 


 

가격 2,100만원(Velvetec), 2,500만원(Piano)   구성 2웨이   사용유닛 우퍼 17.3cm 아큐톤 세라믹, 트위터 3cm 아큐톤 셀 세라믹, 22cm 아큐톤 패시브 라디에이터   임피던스 5Ω   출력음압레벨 86dB/2.83V/m   크기(WHD) 23×50.4×39cm   무게 2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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