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 Speakers] VIMBERG / Amea 북쉘프 스피커 월간오디오  2021년2월

하이엔드 북셀프의 존재 가치를 설명해준 걸작

 

< 2020년을 빛낸 베스트 오디오 시스템 >
하이엔드 북셀프의 존재 가치를 설명해준 걸작


북셀프 스피커임에도 몇 천 만원이나 되는 고가의 제품을 올해의 제품으로 추천할 수 있는 이유는 놀라운 사운드 퍼포먼스 덕분이다. 굉장히 비싼 북셀프 스피커인 아메아(Amea)는 최대 6억원을 뛰어넘는 타이달의 엄청난 고가 모델들의 성능을 훨씬 대중적인 가격대로 접할 수 있도록 하려는 타이달의 대표이자 빔베르크(Vimberg)의 대표인 욘 얀작의 야심찬 기획의 결과물이다. 아메아에는 타이달 스피커의 드라이버들보다 훨씬 더 고차원적인 아큐톤의 셀 콘셉트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이달 스피커들보다 저렴한 것은 커스텀 사양의 새로운 드라이버를 쓰지 않고, 표준적인 드라이버들을 사용하되 크로스오버와 캐비닛을 최적화시켜 제조 원가를 높이지 않으며 목표한 사운드 퀄러티를 얻어내는 영리한 방법을 활용했기 때문이다.

 

아메아는 30mm의 세라믹 트위터와 173mm의 블랙 세라믹 미드·베이스, 그리고 포트 대신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더하여 밀폐형스러운 낮은 저역 재생음까지 이끌어냈다. 여기에 문도르프의 부품들로 설계된 고급 크로스오버가 적용되어 유기적인 대역 밸런스를 구현했다. 캐비닛도 HDF 소재 판재와 고강도 내부 격벽 설계가 이루어졌으며, 유닛이 장착된 배플 면은 두꺼운 알루미늄 패널에 드라이버를 장착하여 구조와 소재로 진동과 공진을 거의 제거했다. 고강도 몸체로 가장 정확하고 치밀한 재생음을 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런 스펙의 북셀프들은 구동이 힘든 경우가 다반사지만 아메아는 86dB 감도임에도 구동이 어렵지 않다.

 

아메아의 사운드는 굉장히 투명하고 자연스럽다. 대단히 깨끗하고 내추럴한 사운드에 좌우 전후로 넓고 깊게 펼쳐지는 사운드 스테이지는 압권이다. 패시브 라디에이터와 세라믹 미드·베이스가 내는 저음 또한 북셀프로서는 결코 만만치 않은 저음을 선사한다. 한마디로 정교하고 치밀하며 음악적 감정을 충실히 전달해주는 음악성으로 하이파이적 성향과 음악적 감흥을 둘 다 잡아낸 스피커이다. 하이엔드 북셀프의 존재 가치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걸작이다.


 

가격 2,100만원(Velvetec), 2,500만원(Piano)   구성 2웨이   사용유닛 우퍼 17.3cm 아큐톤 세라믹, 트위터 3cm 아큐톤 셀 세라믹, 22cm 아큐톤 패시브 라디에이터   임피던스 5Ω   출력음압레벨 86dB/2.83V/m  크기(WHD) 23×50.4×39cm   무게 20kg

 

성연진(audioplaza.co.kr)
출처 : 월간 오디오(http://www.audio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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