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grated Amp.] Audio Analogue / Maestro Anniversary 월간오디오  2020년 10월

하이엔드를 향한 오디오 아날로그의 탁월한 역량

 
Special - 절대 후회 없는 역대급 성능의 하이엔드 인티앰프 16기종

하이엔드를 향한 오디오 아날로그의 탁월한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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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아날로그(Audio Analogue)는 오리지널 마에스트로 이후,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애니버서리 에디션으로 마에스트로를 새롭게 설계한 결과물이 이번에 소개할 마에스트로 애니버서리(Maestro Anniversary)이다. 회사로는 20주년 기념작이며, 오리지널 마에스트로의 후속으로는 15년 만의 업그레이드이다. 하지만 애니버서리에 걸맞게 디자인에서 내부 회로까지 모든 것이 완전히 달라져, 오리지널의 흔적은 이름과 좌우의 방열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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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을 보면 무게는 15kg 가까이 줄었고, 2Ω에서 600W였던 출력이 500W로 줄었다. 하지만, 달라진 것은 스펙의 숫자일 뿐이고, 회로 설계와 사운드 퍼포먼스는 비약적 진화를 이루어냈다. 입력에서 출력까지, 하이엔드 인티앰프답게 2개의 트랜스포머와 완벽한 좌우 분리의 듀얼 모노 구조, 그리고 밸런스드 방식의 입·출력 버퍼 회로가 도입되었고, 회로는 글로벌 피드백을 제거한 제로 피드백으로 완전 새 회로가 채워졌다. 좌우 분리는 과거와 비슷하지만 한 기판에 대부분이 회로가 붙어 있던 오리지널과 달리 프리, 파워, 전원을 섹션마다 분리한 신 설계로 S/N비도 개선했다. 부품 또한 달라져 출력단의 캔타입 바이폴라 트랜지스터는 타 하이엔드 앰프에서 보았던 서멀 트래킹 바이폴라 트랜지스터로 교체되었으며, 오디오 전용 커패시터와 밀리터리 스펙이라는 저항, 그리고 7N OCC 배선재의 사용 등 하이엔드적인 요소를 가득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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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는 전형적인 외유내강 스타일로 적절한 온도감과 부드러움도 있지만, 전작보다 살짝 줄어든 스펙과 달리 상당히 강인한 파워를 보여주는 높은 구동력을 자랑한다. 덕분에 임피던스가 낮은 일부 스피커의 구동에서 탁월한 안정감과 흔들림 없는 지구력을 보여준다. 커다란 다이내믹과 파워풀한 힘으로 꽤 큰 플로어스탠딩 스피커들도 가뿐히 제압하며, 초 저역의 낮은 저음까지도 아낌없이 뽑아낸다. 그러면서도 세밀한 디테일과 고역 끝의 움직임, 기민한 변화들은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그려낸다. 투명도도 상당하여 깊고 투명한 무대의 재현과 상쾌한 공기 냄새마저도 선사한다. 전작보다는 물리적 규모는 줄었지만 여전히 몬스터급 인티앰프로, 하이엔드를 향한 오디오 아날로그의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는 멋진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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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100만원    실효 출력 150W(8Ω), 300W(4Ω), 500W(2Ω)    아날로그 입력 RCA×3, XLR×2    S/N비 100dB   입력 임피던스 47㏀    크기(WHD) 45×16.8×55cm    무게 31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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