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naudio Contour 60

모든 면에서 신선한 새로운 컨투어 시리즈
글 | 장현태

다인오디오 라인업인 컨투어 시리즈는 가장 인기 있는 시리즈로, 세대교체를 통해 꾸준히 혈통을 이어 오고 있다. 새로운 컨투어 시리즈는 동사의 전통적인 디자인인 각진 사각의 이미지를 벗어 버리고 곡면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했으며, 모서리 부에 곡면 처리를 추가한 매끄럽고 우아한 디자인의 ‘All New’ 모델로 탄생되었다. 

캐비닛의 경우 새로운 멀티 레이어 방식을 이용한 커브 구조로 제작되었다. 모서리 곡면은 소리의 확산성과 사운드 패턴을 철저히 분석한 결과물이다. 별도로 추가된 전면 배플은 알루미늄 플레이트를 CNC 정밀 가공을 통해 라운드형으로 아름답게 완성했다.
컨투어 60은 3웨이 4스피커 구성으로 새로운 드라이버들이 적용되어 있다. 저역용 베이스 드라이버는 24cm 사이즈로 새로운 MSP 콘을 채용했다. 높은 내구성의 알루미늄 보이스 코일을 사용하고 보이스 코일에 구리 코팅이 적용되었다. 특히 MSP 콘은 두께는 줄인 반면 면적은 증대시켰고, 에지와 프레임 접합부의 두께도 보강되어 강력한 움직임을 원활하게 잡아 주도록 했다. 그리고 콘과 에지의 움직임을 증대시켰고, 듀얼 페라이트 마그넷 방식을 채택해 자력을 증대시켰다. 그 결과 드라이버의 움직임은 기존과 비교되지 않을 만큼 운동량이 크고, 자력 반응도 빠르기 때문에 깊이 있고 밀도 높은 저역 에너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 15cm 사이즈의 미드레인지 역시 개선된 구조로 새롭게 만들었다. 트위터는 순간적으로 높은 이득이 장점인 신형 에소타 2 소프트 돔 트위터를 채용해 전통적인 품격 있는 고역의 재생을 유지시켰다. 3웨이 방식의 네트워크부는 고품질의 문도르프 커패시터와 새로운 배선 등을 사용했다. 음압도 88dB로 동사의 스피커로는 제법 높게 설정되어 앰프 매칭이 한층 수월해졌다

사운드 성향은 컨투어 시리즈의 상위 기종답게 정확한 컬러를 만들어 주고 있는데, 4개의 유닛을 통한 완벽한 크로스오버 구현을 사운드로 경험할 수 있을 만큼 대역 정리가 잘 된다. 더블 우퍼의 경우 대구경 우퍼 못지않은 깊고 밀도 있는 저역을 만들어 준다. 특히 중·고역의 명료함이 더해져 있어 기분 좋은 중독성 있는 음장감을 펼쳐 준다. 그야말로 새로운 컨투어 시리즈가 추구하는 매력적인 사운드이다.

컨투어 시리즈의 인기 비결은 MSP 콘의 매력을 극대화시킨 사운드이며, 이는 독보적인 드라이버 개발 능력을 통해 꾸준히 업그레이드해 온 성과이다.

최신 버전은 다인오디오의 고전적인 이미지를 한 단계 뛰어넘는 유연함과 신선함이 더해져 있어 미들급의 체구이지만 대형기 못지않은 잠재력과 성능을 발휘해 준다.

         

수입원 태인기기 (02)971-8241

가격 1,250만원 구성 3웨이 4스피커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2) 24cm MSP 콘, 미드레인지 15cm MSP 콘, 트위터 2.8cm 에소타 2재생주파수대역 28Hz-23kHz(±3dB) 크로스오버 주파수 220Hz, 4500Hz
임피던스 4Ω 출력음압레벨 88dB/2.83V/m 파워 핸들링 390W 크기(WHD) 29.5×135.5×46cm 무게 54.3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