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의 원음 재생에 한발 다가선 25년의 노하우 현대적이고 가장 앞서가는 음의 순수함을 표현하기 위한.각종 물리적/음향적 요소들을 집약하는데 있어 25년간의 축적된 노하우는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고 다인오디오는 말한다. 이러한 기술의 집적화는 다인오디오의 새로운 스피커 제조 기술을 탄생하게 했으며, 이 결과 다인오디오 Special 25가 탄생되었다. 즉, 정확한 위상특징과 넓은 다이내믹 영역, 그리고 대전력에서의 내구성을 바탕으로, 음의 사실성을 인식할 수 있는 파라미터들을 스피커 제작 단계별로 가미하는 다인오디오 만의 특별한 제조 기술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다인오디오의 스피커 중 Contour 시리즈에 속해 있는 Special 25의 특성을 보면, 2.83V/1m에서 감도는88dB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권장 앰프출력은 15∼100w로-비교적 낮은 출력에서도 구동할 수 있어-일반 가정용으로 매우 적절하다. 스피커 임피던스는 4Ω으로, 앰프의 소요 전력이 많이 요구된다. 주파수 범위는 ±3dB 범위에서 35Hz∼25KHz인데, 가청 주파수를 충분히 포함하는 범위다. 특히, 222×423×3497크기의 인클로저에서 35Hz라는 저음 재생 능력을 가졌다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이 아니며, 이 정도의 저음주파수 재생 능력이라면 일반 음원은 물론 초저역까지도 무리 없이 재생할 수 있는 성능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고역 특성도 25KHz 까지로 초음파 대역을 포함할 수 있다. 크로스오버 주파수는 2.4Hz로 되어 있는데, 다시 말해 200mm구경의 우퍼에서는 2.4KHz이하의 중저역을 담당하고, 그 이상의 고역 성분은 28mm 소프트돔에서 담당한다. 두꺼운 알루미늄 패널에 장착된 금도금 단자에는 투명 수지 계열의 절연체를 씌워 마감했다. Special 25에 채택된 스피커 유닛을 살펴보면, 소프트돔형의 트위터는 컨피던스 C2 및 C4에 탑재되어 있는 Esotar를 기본으로 한 것으로, 순수 알루미늄 무빙코일을 사용했다. 진동판은 일체형으로 성형된 마그네슘 폴리머이며, 자석은 모두 네오디늄을 채용했다. 우퍼는 모듈화된 MSP(Magnesium Polymer) 콘에 75mm의 순수 알루미늄 음성 코일을 감았고, 다이캐스트 공법으로 제작된 새시에 장착되어 있다. 25년 간 품질을 보증하는 다인오디오의 자신감 200mm의 MDF 위에 결이 불규칙적인 자작나무로 처리한 인클로저는 13kg의 중량으로, 어느 위치에서든 안정감 있게 설치할 수 있는 중량감을 갖는다. 특색 있는 점박이 무늬의 외관은 고급스러우며, 표면은 광택 처리되어 있다. 특히, 덴마크에서 가구를 제작하는 장인에 의해 수작업으로 특수하게 만들어진 것인데, 10mm두께의 공진 방지판을 붙여 어떠한 진동에서도 공진이 일어나지 않도록 배려했다. 내부잡음도 전혀 없는데, 저음 반사 포트가 공기 역학적으로 튜닝되어 있어서 출입하는 공기 속도에 대해서 어떠한 잡음도 발생시키지 않는다. 총체적으로 볼 때, Special 25의 인클로저는 저음 재생에서 순수한 음을 재현할 수 있는 특수성을 갖도록 설계했다.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Special 25 스피커는 단순한 소형 스피커 시스템이 아니다. 이것은 완벽한 콤팩트한 모니터로, 이러한 크기의 구조에서 얻을 수 없는 깊은 음을 재생한다. 이와 같은 사실적인 표현력과 정밀성, 동급의 인클로저에서는 기대할 수 것으로, 다인오디오의 스피커제조 기술과 정밀 튜닝 기법 등으로 일구어낸 스피커 설계 기술의 복합체인 것이다. 스피커의 특성 중에 또 하나 빼 놓을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그것은 스피커 테스트 시 개발단계마다 공기 중에서의 특성을 중점적으로 체크 했다는 점 이다. 트위터의 코팅 과정 이나 베니어판 작업 등 다인오디오의 장인들은 모든 과정에서 섬세한 주의를 기울였는데, 하나의 스피커를 완성하기까지 80가지가 넘는 개별적 기술을 검토했다고 한다. 이런 일련의 단계를 거쳐 완성함으로써, 고품위의 충실한 스피커가 탄생된 것이 다 이처럼 심혈을 기울여 만든 Special 25의 후면 판에는 시리얼 번호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제한적으로 생산된 제품에 대해 수요자들을 위해 25년간 품질을 보증하기 위함이다. 화장하지 않은 순수한 음 다인오디오 Special 25스피커를 15W급 튜브 앰프에 연결하고, 24비트/192KHz 커넥터를 사용했으며, 시스템이 충분히 에이징 된 후 클래식, 팝, 가요등 다양한 장르의 소스를 시청했다. 첫 느낌을 말하자면, 참으로 자연스러운 음향이라는 것이다. 볼륨을 낮은 레벨로 조정한 조용한 사운드에서나, 볼륨 레벨을 올린 사운드에서도 어떠한 거부감이 없다. 바이올린의 샤프한 사운드에서도 자극이 없으며, 강렬한 피아노에서도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따스함이 있다. 재생음에서 어떠한 가미된 색감을 느낄 수 없다. 흔히 이야기하듯 '화장한 느낌의 맛이 아닌, 화장하지 않은 순수한 음' 그대로이다. 소스가 가지고 있는 그대로의 재생 음이다. 이.스피커의 또 다른 특징은 음의 위치가 확실하지 않다는 점이다. 즉 원음의 위치가 스피커의 위치가 아니라, 넓은 무대에 배치되어 있는 긱들의 배치가 필자의 좁은 리스닝 공간에 전개되어 있는듯한 느낌이다. 이러한 음형은 보통 대형 시스템에서나 느낄 수 있는 것이기 Special 25라는 스피커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음의 균형이나 다이나믹 특성, 그리고 음장감과 정위감 등이 대형 시스템에서 보여주는 음향이상으로 자연스럽다. 이 스피커를 통해 느낀 점은 음의 성격을 표현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음이 부드럽다. 자극적이다, 따스하다, 맛이 있다 등의 표현을 쓸 수가 없다. 다만, 재생음이 화장하지 않은 자연스러움 그대로라고만 표현하고 싶다. 이러한 음이야말로 모든 음악의 소스가 가지는 사실 음에 가장 가까운 음향이 아닐까 생각한다 필자는 독자들에게 'Special 25를 통해 음악을 들을 때는 현장음의 레벨에서 장시간 들어 보라, 그러면 이 시스템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조언하고 싶다. 25년 간 터득한 스피커 제조에 대한 노하우를 총동원해 심혈을 기울여 Special 25를 탄생시킨 다인오디오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