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등장한 오디오넷(Audionet) 최초의 인티앰프 SAM은 1999년의 개정판 SAM V2를 거쳐, 2011년 SAM G2로 한차례 버전업을 이루었을 뿐, 변함없이 지금까지 판매되고 있는 스테디셀러이자 가장 믿을 만한 인티앰프 중 하나이다. 발매 20주년을 기념하여 2018년 발매한 특별 에디션이 바로 SAM 20 SE이다. 한정 생산 버전으로 기획된 제품이었지만, 뛰어난 성능으로 요청이 끊이지 않자 아예 정규 모델로 만들어 현재는 기본 제품이 된 특별한 사례의 제품이다. SAM G2보다 30% 정도 비싸지만 성능은 훨씬 더 뛰어나서 왜 정규 모델이 되었는지 들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스페셜 모델의 기술적 진화는 오디오넷의 럭셔리 플래그십 과학자 시리즈에 뿌리를 두고 있다. 회로는 플래그십과는 다르지만, 과학자 시리즈의 인티앰프 와트의 신형 MOSFET 출력 트랜지스터를 그대로 적용했다. 훔볼트, 와트의 탁월한 스피드와 다이내믹스, 그리고 단단한 구동력까지, 장점들을 그대로 가져왔다. SAM 20 SE가 달라진 것은 출력 트랜지스터뿐만이 아니다. 핵심 부품들은 오디오 전용 고급 부품으로 바꾸고, 배선재까지도 모두 골드/실버 케이블만 사용했다. 전원 트랜스포머는 SAM G2와 같은 700VA급이지만 전원 콘덴서 용량을 25% 정도 늘리고, 훨씬 비싼 하이엔드 콘덴서를 사용했다. 또한 스페셜답게 포노 앰프가 기본 장착된다.
사운드도 SAM G2와는 급이 다른 수준이다. 구동력의 우수함은 두말이 필요 없고, 투명도, 해상력, 그리고 입체적인 사운드 스테이지는 하이엔드 앰프스러운 모습마저 느껴질 정도다. 빠른 초고속 응답이 들려주는 광대역의 사운드는 오디오넷의 최대 강점이자 SAM 20 SE가 내세우는 스페셜한 사운드의 장점이다.
오디오넷의 모든 회로 설계 기술들을 집약시킨 SAM 인티앰프의 20주년 기념 모델인 SAM 20 SE는 20년 역사를 기념하는 제품다운 고품격 사운드의 하이엔드급 인티앰프이다. 심플하면서도 하이엔드를 추구하는 오디오파일에게 최우선적으로 추천할 만한 스페셜한 인티앰프이다.
가격 1,200만원 실효 출력 110W(8Ω), 200W(4Ω) 아날로그 입력 RCA×4, Phono×1, XLR×1 프리 아웃 지원 REC 아웃 지원 주파수 응답 0-500kHz(-3dB) S/N비 103dB 이상 채널 분리도 93dB 이상 입력 임피던스 10㏀(RCA), 3㏀(XLR) 댐핑 팩터 1000 이상 필터링 커패시티 120,000㎌ 헤드폰 출력 지원(6.3mm) 크기(WHD) 43×11×36cm 무게 15k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