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antgarde Acoustic ZERO TA XD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모습의 혼 스피커 등장

글 | 장현태

하이엔드 스피커 브랜드인 아방가르드 어쿠스틱은 1991년에 독일에서 창립했다. 자사의 스피커에 혼을 결합해 독창적인 미적 감각과 자연스러운 감성적인 사운드를 완성했고, 이를 중심으로 아방가르드만의 스피커 철학을 만들어 냈다.
최신 모델들은 오랫동안 유지해 온 디자인에서 벗어나 있다. 새로운 슬림 디자인과 기술을 접목해 일체형의 미래 지향적인 혼 스피커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새로운 모습은 제로 시리즈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제로 시리즈의 디자인은 폭이 넓고 깊이가 슬림한 타입으로 현대적인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단정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추고 있다. 가장 독보적인 부분은 전면과 후면 배플을 폴리우레탄 재질의 사출 성형 방식으로 제작해 결합하고 있다는 점으로, 일반적인 나무나 스틸 가공으로는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자연스러운 곡면 라인이 혼의 일체감을 더해 주고 있다. 내부에 진동과 공진을 방지하기 위한 매트릭스 리브 구조가 적용되어 있는 등 견고한 구조의 캐비닛으로 완성되었으며, 또한 하단에는 각도를 가진 일체형 지지대를 설치했다.
제로 시리즈 중 제로 TA XD는 풀 액티브 방식인 제로 1 XD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미드레인지와 트위터만 패시브로 구성하고 우퍼는 기존에 아방가르드 어쿠스틱이 추구해 왔던 액티브 베이스 방식을 적용했다. 우퍼로 12인치(30cm) 사이즈가 적용되었고, 이를 구동하기 위한 서브우퍼용 500W 클래스D 앰프가 내장되어 있으며, PC와 연동해 DSP를 통해 세팅을 컨트롤할 수 있다.

고역용 2.5cm 트위터에는 13cm 혼을 장착했다. 소프트 메시 컴파운드 멤브레인이 적용된 12.5cm 미드레인지의 경우는 40cm 혼을 적용했는데, 혼을 통해 104dB의 높은 SPL을 제공함으로써 디스토션 없는 자연스러운 음의 확산을 제공한다. 별도 앰프로 세팅이 가능한 높은 SPL을 가진 중·고역 드라이버는 앰프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에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사운드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 또한 각 드라이버들은 인클로저에서 독립적으로 밀폐된 공간에 배치되어 상호 간섭 없는 명료한 대역을 만들어 내고 있다.

 

수입원 태인기기 (02)971-8241
가격 1,650만원 사용 유닛 우퍼 30cm, 미드레인지 12.5cm, 트위터 2.5cm 주파수 응답 250Hz-20kHz(새틀라이트), 18Hz-350Hz(서브우퍼)
감도 104dB 이상/W/m 임피던스 8Ω 권장 앰프 출력 10W 서브우퍼 출력 500W(120dB, 0.05%) 크기(WHD) 49×104×31.8cm 무게 39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