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grated Amp.] Plinius / HAUTONGA 월간오디오  2014년 1월

소리를 한 차원 높은 경지로 올려주는 눈부신 역량

글: 정우광, 최성근
 
글| 정우광
 
인티앰프로 보기에는 과하다 할 정도로 높은 출력과 스피커 드라이브 능력을 가진 제품. 정교하게 가공된 섀시와 높은 기술 수준으로 설계된 회로의 안정성은 세월이 흐르면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투박하다고 여겨졌던 겉모습도 세월이 지나면서도 변치않는 충실한 작동을 보여주고 있어, 이제는 신뢰의 상징으로 여겨질 정도. 채널당 200W의 출력이라고 하지만 스피커의 구동력이 뛰어나서 솔리드스테이트 앰프에서는 얻기 힘든 중음역대의 농밀한 음의 재생을 보여준다. 대출력 진공관 앰프에서 얻을 수 있는 풍성한 중음의 울림을 대부분의 스피커 시스템에서 가능하도록하고 있는 것이다.
 
 분리형 프리·메인 앰프에서 얻을 수 있는 광대역의 음과 더불어 여유 있는 파워의 느낌은 연결되는 스피커 시스템의 소리를 한 차원 높은 경지로 이끌어주고 있다. 정교한 재생과 힘 있는 중음역의 음은 음악의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여유 있는 구동으로 응답한다. 현대적인 신기술을 사용한 제품이지만 소리의 경향은 전통의 것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이 제품의 매력. 묵직한 섀시와는 달리 재생음의 경쾌함은 음악을 듣는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있다.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있는 고품격의 제품이다.
 
 
글| 최성근
 
PLINIUS 사실 하이파이의 모든 기기는 만들기 어렵지 않다. 정해진 출력에 맞춰 설계하고 내구성에 초점을 맞추면 되고, 측정 장비로 입력 신호에 대비해 출력 신호가 얼마나 찌그러지는 관찰하면 된다. 물론 이 같은 경우 제대로 된 소리의 앰프가 나오기 힘들다. 그만큼 튜닝 작업이란 어렵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몇 가지의 브랜드가 있는데, 음색을 튜닝하는 과정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느낄 수 있는 브랜드가 바로 플리니우스이다.
 
이들의 최근 인티앰프인 하우통가의 경우 8Ω에서 200W의 출력을 낸다. 인티앰프로서는 뒤 배경이 정숙하고, 이런 부분을 장점으로 아주 색채가 있는 듯 없는 음색을 만든다. 전체적으로 저음 현에서 두께감을 충실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질감도 특별히 강조하진 않지만, 이것이 음원에 기록된 소리임을 분명하게 나타내고 있다. 사실 인티앰프에 있어서 구동력을 논하는 것은 어렵다. 제한된 공간에 정말 많은 물량을 투입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부품 간의 간섭이 만들어내는 노이즈나 디스토션의 영향은 인티앰프가 잘 만들어지기 어려운 가장 첫 번째 이유로 지목된다. 하지만 플리니우스는 여기에 대한 이해가 높다. 기교 있고 처음 들었을 때 청자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보다는 장시간 오래 들어도 피곤하지 않는 청감상 S/N비가 무척이나 높은 인티앰프로서 수준급에 올라서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201401 Plinius Hautonga.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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