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책자를 보면 오디오 아날로그의 제품들은 잘 마감된 알루미늄의 만듦새로 산업 제품의 냄새가 강하지만 외모와 달리 모든 영감을 이탈리아 예술에서 따오는 것을 즐기는 것 같다.
기본 스펙은 70Xw 출력, 5개의 입력, 서브우퍼 출력 1개로 딱히 특별함은 없다. 또한 포노 입력은 .M.M, .M$C 모두 지원한다.
입력 선택은 요즘은 보편적인 전자식이며 볼륨 컨트롤 또한 전자 스위치 방식이다. 로터리 컨트롤은 조그 방식으로 한 방향으로 돌리면 업이 되고 반대로 돌리면 다운이 된다. 문제는 한번에 한 스텝씩 딱딱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것. 또 다른 문제는 볼륨 스텝이 유별나다. 큰 음량에서는 0.5Ed#B 스텝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이런 대음량으로 들을 일은 없다!) 보편적인 음량에서는 1.5Ed#B 스텝으로 스텝이 크고 종종 두 스텝씩 올라간다. 3Ed#B 단위로 음량을 조절하기란 절대 편하지 않다.
내부 구조는 깔끔하며 딥타입 부품과 4S.M%D 부품이 혼용되어 있다. 전원 트랜스포머는 크고 각 채널별도 나눠 감겨져 있어서 앰프를 거의 듀얼 모노럴로 구성했으며 부품 퀄리티 또한 전반적으로 뛰어나다.
사운드 퀄리티
좋은 음질의 하이파이는 중립적 음색이 절대적이지만 약간의 착색도 나쁜 것은 아니다. 어떤 이들은 제대로 음을 다듬은 경우라면 확실히 이를 선호한다. 오디오 아날로그는 Puccini Settanta와 개성적인 음색을 연관짓는 것을 납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리스너가 약간의 상반된 평을 썼지만 패턴은 하나로 모아졌다. 한 사람은 저역의 확장과 무게감 부족, 다른 사람들은 저음 컨트롤을 높이 평가했다. 즉, 사운드의 다이내믹스에 대해 평이 엇갈렸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개개인들이 Puccini의 개성을 평가하는 중립점을 어디로 잡는가에 따라 다르다. 저음 컨트롤은 저음의 확장성이나 무게감이 아니다. 가장 낮은 옥타브를 다소 억제한 것이 컨트롤이 좋다고 느낄 수 있는데 한 사람에게 컨트롤이 다른 이에게는 메마른 소리라는 의미였다.
다이내믹함은 주파수 대역과의 상관 요소가 높은데 높은 중역은 생생함이 강하여 보컬이 다이내믹하게 들리는데 저역은 그렇지 않다.
반면에 고역은 때로 약간 드라이하다. 테스트 트랙 중 하나는 자잘한 퍼커션이 많은 녹음인데 자연스럽게 사라져서 우리는 그 부분에서 마치 사운드가 평소보다 빨리 죽어버린 듯 느꼈다. 따라서 이 앰프는 깨끗하고 정밀한 사운드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가장 큰 기쁨을 주는 앰프라 할 수 있다. 또한 -L1P 애호가라면 포노 스테이지가 평균 이상으로 특히 디테일과 투명도가 좋다.
Puccini(영국기사).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