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 Speaker] NHT / NHT M-00 월간오디오  2007.03

mp3를 받아들이는 주목할 만한 접근

글: 김윤구
 
이전 호에서 필자가 호평한 Classic four를 내놓은 NHT가 PC Hi-Fi라는 라인업으로 mp3가 소스인 음악 환경에 대해서솔루션을 내놓았다. M-00이라는 파워 앰프 내장형 액티브 스피커와 S-00이라는서브우퍼, 그리고 PVC라는 볼륨 조절용패시프 프리앰프가 그것이다. 이번 리뷰에서는 이 한 식구를 모두 불러내어 진행하지는 못했으나 그의 주인공 격인 M-00을 만나보게 된다.

솔직히 필자가 이 제품을 받아 들고서는연결도 하지 않은 채 리뷰를 어떻게 써야하나, 쓰지 못한다고 돌려보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염려되었다. 하지만 한참을 놓고 보니 PC Hi-Fi라는 걸출한 라인업을 만들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을 NHT의상품 기획자들과 엔지니어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mp3가 소스인 음악은 어떠해야 할까에서 가장 훌륭하게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스피커의 외장이다. 하이파이 스피커는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거실의 한가운데를 차지하게 된다. 이 스피커의 역할은 좋은 소리를내어 주면 되는것이지 무거워도혹은 상처가 잘나도 이 스피커는 용서가 된다.하지만 mp3 음악 환경은 다르다. 스탠드는 고사하고 책상에다른 물건과 겹쳐져 있는 경우가 많으며, 애지중지함은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다.NHT는 이런 환경을 통쾌하게 꿰뚫었다.M-00의 인클로저는 철 주물이다. 트위터도 재생력이 뛰어난 실크 소재로 제작되어 있어 혹시 있을 사고를 여유롭게 대처하게 된다. 상품을 기획하는 자의 가장 기본 소임이 고객의 사용환경을 고려해야함일 때 M-00의 상품기획자는 거의 만점에 가까운 행동을 하고 말았다. 이들에게또 하나 칭찬할 부분이 있다면 스피커 후면의 NF/MF 전환 스위치이다. 이는 책상에서 사용할 경우와 일반 BGM용으로쓰게 될 다른 환경을 고려한 방편이다. 스피커와 1.5m 내의 사용에서는 NF(Nearfield)를 선택하게 되면 고역에서의 감쇄를 통해 가까운 거리의 청취를 더 자연스럽게 만들어 준다. 아마 이것을 고역 감쇄라고 표현해 몇 dB 이렇게 표현했으면 사용자는 혼란스러워 했을 것이고 잘 사용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 제품은 음악 이전에 사용자와 어떻게 의사소통을 해야하는지알고 있는 듯하다.

소리에 대한 평가는 이번 리뷰에서 자제하려 하지만 부드럽고 편안한 소릿결이라기보다는 임팩트 강하고 저음이 타이트한형태이다. 실크돔 트위터이지만 고역은조금날이 서 있는듯하다.

최근에 음악 애호가들은 mp3 음악을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속에 있다. 소스를 어떻게 구할지 음악 환경은 어떻게 꾸며야 하는지 정답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를 위한 제품이 있는 것도아니다. M-00은이러한혼란속에서또하나의 훌륭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 자신의 PC에 무수히 많은 mp3를 가지고 있다면 또는 책상 위의 하이파이를 꿈꾸고 있는 음악 애호가라면 자신이 느껴야할 행복한 느낌이 어떤 것인지 이 스피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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